핵발전소 노동자: 최근 핵발전소 피폭 노동자들의 현장 증언(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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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9-11-13 15:52 조회 1,0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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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테라오 사호
역 : 박찬호
반핵의사회, 사회건강연구소 기획
출판사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발행 : 2019. 8. 14.
쪽수 : 272
도대체 핵발전소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일상의 노동은 어떠하며, 노동자들은 무엇을 느끼는가?
반핵을 노래하는 가수가 핵발전소에서 일한 적이 있는 여섯 명의 ‘핵발전소 노동자’를 인터뷰하여 그 실상을 기록했다. 테라오 사호는 우연한 기회에 핵발전소에서 일하다 피폭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핵발전소에서 일한 적이 있는 노동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하여 여섯 명의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핵발전소 노동자』는 자신의 일에 대해 좀처럼 말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무거운 입을 열게 하여 기록한 귀중한 증언집이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당시 현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의 혼란에 대해서도 생생한 얘기를 들을 수가 있다.
노동자들은 방사능이 흐르는 곳에서 막 쓰이고 버려진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피폭 위험이 높은 현장에 투입되며, 일정한 피폭량에 도달하면 가차 없이 버려진다. 피폭에 대한 기록이 남지 않아 피폭에 의한 질병이 발생할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피폭 현장의 노동은 브라질계 일본인, 이주 노동자 등 얼굴 없는 노동자들이 공백을 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