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소는 2012년 도봉구에서 지역사회 참여형 여성건강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한 이후, 2013년도부터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여성건강활동을 지원하고 활동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하였다.

서울시의 여성건강사업은 3개 주제로 총 6개 자치구에서 실시되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여성건강사업은 도봉구와 강동구에서, 취약근로여성 중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여성과 돌봄노동자는 동대문구와 은평구에서 각각 사업을 시행하였고, 여성노인대상 사업은 성동구와 서초구가 실시하였다.

주제별로 본 사업은 네트워크사업, 취약근로여성건강사업, 여성노인건강사업으로 구분되어, 주제별로 3인의 전문가가 모니터링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위원장은 모든 주제의 모니터링 회의에 참가하여 전체적인 회의를 주재하고, 3개 분야의 모니터링에 대한 조율 기능을 수행하며, 다른 주제의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의 동일하거나 상이한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 주제에 배치된 2인의 모니터링 위원은 각 사업단에 대한 기술적, 이론적 지원을 하였다.

한편 서울시의 여성건강증진사업이 2년째 시행되면서, 향후 여성건강증진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만의 「여성·젠더건강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이 계획에 근거한 사업을 진행하고, 평가를 진행하여 여성건강증진이라는 정책목표가 실현되고, 발전할 필요가 대두되어 연구소에서는 종합계획을 작성하여 보고서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