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지역사회의 현안인 자살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민·관이 다각적 차원에서 협업하여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사업수행에 필요한 사회복지실무자들의 실천역량을 적극적으로 양성해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강서구의 자살예방사업 수행체계를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자살이슈에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의 실천 과정을 통해 생명과 돌봄, 공동체성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토대로서의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구축해온 실천 네트워크와 사회복지사 역량의 강화와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의의는 강서구의 자살예방사업에서의 민·관의 실천 네트워크와 사회복지사의 역량에 도전적인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인 자살예방사업 모델을 수립할 수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사회복지사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들이 심리적 외상과 소진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제도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