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우리 연구소의 회원 독서 모임인 "날개달린 책꾸러미"는 "젠더와 건강불평등"의 주체로 총 5권의 책을 함께 읽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해 "날개달린 책꾸러미"를 같이 열어보게 된 참여자들은 보건학, 사회복지, 사회치위생학, 사회학을 공부하는 분들부터 인권전문가와 야학에서 활동하는 분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계셔서 매우 역동적인 토론이 전개되었다. 4월 28일 불금을 함께 한 책은 김창엽 교수의 "건강할 권리" 책이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건강은 개인적 차원이 아닌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바라봐야 하고, 해결책도 사회적 차원에서 나와야 하겠지요. 공공성 강화와 시민이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요구할 수 있는 기제가 절실하다는 데 모두 공감하였다.